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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우리 삶을 옥죄기 시작한 2월경, 오랫동안 전전하던 원룸 오피스텔을 떠나 전세이지만 아파트로 이사를 오게 됐다. 하지만 곧 이어 무기한 재택근무가 이어졌고, 집안에만 있는 답답함을 호소하게 되었다. 

그러던 와중에 알게된 꾸까 꽃 구독서비스!!

정기구독을 신청하면 2주마다 새로운 꽃다발을 택배를 통해서 보내주는 서비스이다.
그동안 꾸까 꽃 구독 서비스를 통해서 받았던 꽃 사진들을 공개해본다.

아래 꽃은 비교적 최근에 받은 꽃인데, 큰 꽃, 작은 꽃과 이미 핀 꽃 피지 않은 꽃 등을 섞어서 보내준다. 그래서 오늘은 이 꽃, 내일은 저 꽃 구경하는 재미를 주고, 간간히 들꽃이나 나무가지들도 섞어서 보내주신다. 특히나 나뭇가지들은 꽃에 비해서 조금 오래 버티는 편이다.

한창 재택근무 하다가 이렇게 꽃을 마주치게 되면 이상하게도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다.

 

우선 꽃은 택배로 보내주시는데, 아래와 같이 꽃다발 형태로 포장되어있고, 끝에는 수분을 머금고 있는 덩어리 같은게 있는데, 막상 받아보면 꽤 싱싱한 상태로 도착한다. 그리고 오른쪽에는 조합된 꽃 이름과 그에 대한 설명이 적힌 카드가 같이 동봉된다.

요렇게 와인 마실 때 같이 데코로 두면 참 이쁘다.
기본적으로 색 조합이 예뻐서 그런지 저렇게 시들어진 상태여도 이쁘다.
꽃은 다 이쁜가? ㅎㅎ

아래는 티타임할 때 같이 찍은 노란색 꽃다발
때때로는 특정 색깔로 통일해서 보내줄 때도 있는데, 테마가 있어서 그것 또한 참 분위기를 바꿔주는 것 같다.

가끔 아래처럼 꽃인듯 꽃이 아닌 식물들도 섞여 있는데, 그래서 단조롭지 않고 항상 새로운 것 같다.

역시 와인 데코에는 꽃이 참 제격이다. 주로 소파테이블에 두고 보는데, 이렇게 소파테이블로 가져와서 식사하면 꽃도 보고 밥도 먹고, 여자친구도 보고(?) ㅎㅎㅎ

아래는 지난주에 받은 가장 최근 꽃. 브런치 타임에 꽃과 함께...

나는 6개월 구독을 신청했고, 3월부터 꽃 구독을 시작했으니 곧 있으면 구독이 끝나갈 시점이 다 되어간다.
사실 플로리스트가 아닌 이상 꽃을 조합해서 예쁘게 사는 것도 쉽지 않고, 어느 시점에 어떤 꽃이 이쁜지도 잘 모르겠고, 그렇지만 꽃을 통해서 집안 분위기를 바꿔보고 싶은 사람에게는 최적의 서비스이다.

가격은 조금 부담될 수 있겠지만, 한달에 3-4만원 수준이니까 집안 인테리어 소품 산다고 생각하면 또 그렇게 큰 부담되는 돈은 아닌 것 같다.

나는 너무 만족스러워서 구독 끝나면 다시 구독 신청 넣을 생각이다. 매 2주마다 꽃 오는 날입니다 라는 카톡을 받으면 어떤 꽃이 올까 설레는 기분이기도 하다.

꽃은 양에 따라서 S와 M으로 나눠지며, S로 구독시 1회당 16,000원 정도에 꽃이 배달된다. 
나는 6개월이면 12회 발송되는데 21만원가량 지출했으니, 17,000원 가량...아...나때는 조금 더 비쌌던 모양이다.

다만 꽃 받았다고 끝이 아니라 좀 더 오랫동안 예쁘게 보기 위해서는 관리가 필수적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구독시 안내메시지가 나오니까 따라서 관리해주면 좋다.

한가지 팁을 주자면, 꽃가위를 주문해서 위에 내용처럼 줄기 끝을 사선으로 잘라주고, 물만 매일 갈아줘도 꽤 싱싱한 꽃을 오래 볼 수 있다. 

kukka 정기구독은 아래 홈페이지를 가입하여 진행할 수 있다.

https://kukka.kr/

 

꾸까 - kukka

Live everyday with beautiful flowers. 4900원이면 가능한 꽃 정기구독. 당일 배송되는 꽃바구니와 전국꽃배달서비스, 꾸까 오프라인 매장에서 진행하는 플라워클래스와 원데이클래스.

kukka.kr

꾸까 인스타그램에 가면 기존 구독되었던 꽃들을 모아서 볼 수 있다.

https://www.instagram.com/kukka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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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으로 내가 직접 사서 써 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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