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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해외여행 빗장이 다시 풀리면서 해외여행 준비할 때 고민하는 것 중에 하나가 항공, 숙박 예약하는 것에 대한 것도 있지만 여행경비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 것인가 하는 문제가 있다.

카드로 준비해야 하나 현금을 준비해야 하나 환전은 어디서 어떻게 해서 얼마나 준비를 해야하는 고민이 참 많다. 예전만 하더라도 카드 인프라가 별로 없을땐 필요한 경비만큼 은행에서 환전해가지고 두둑한 봉투를 힙쌕에 담아가지고 다니던 시절도 있었는데, 요즘은 카드 사용이 굉장히 보편화 되어있고, 환전하는 방법도 다양하고 편리한 방법이 굉장히 많아진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알아보던 와중에 이거다 싶은, 사실 나는 이제 알았지만 여행 좋아하는 인싸들은 다 하나씩 가지고 있다는 트래블페이 카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트래블월렛은 어떤 서비스인가?

약간 작성하면서도 혼동이 있는 부분이 있는데, 트래블월렛과 트래블페이라는 용어가 혼용되어 쓰이는 부분이다.기본적으로 트래블월렛이라는 서비스 안에서 트래블페이가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정확할듯하다.

어찌되었든 트래블월렛이라는 앱이 있고, 이 앱안에서는 약 38개의 외화를 미리 충전해둘 수 있는데, 환전수수료가 0원이다. 이것이 굉장한 장점인데, 본래 외화를 구입할 때, 환전수수료가 무시 못할 수준으로 나와서 80% 우대, 90% 우대해주는 곳을 찾아도 생각보다 수수료를 반영해보면 은근히 수수료가 나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여기서는 딱 깔끔하게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여기에 이 트래블월렛에 연결되는 선불식 충전카드를 발급받아서 사용할 수 있는데, 이게 트래블페이 카드라고 보면 된다. 이 카드로 해외 현지에 가서 결제하게 되면 해외결제수수료가 0원으로 또 들지 않는다.

이 두가지가 해당 서비스에서 강조하는 부분이다.

 

트래블월렛 얼마나 유용한가?

회사에서 강조하고 있는 부분은 해외결제수수료와 환전수수료가 없다는 부분인데, 일단 지원되는 외화의 종류가 굉장히 많다는 것도 엄청난 장점이다. 특히나 달러, 유로, 엔화 등을 제외하고는 환전수수료 우대도 잘 해주지 않는데, 이를 취급하는 곳이 별로 없다.

달러로 한번 바꿔서 현지가서 한번더 환전하는 경우가 많은데, 트래블월렛에서는 현지 화폐로 수수료 없이 충전할 수 있고, 또 현지 ATM에서도 수수료 없이 출금이 가능하다. (단, 월 USD500 까지만) 그래서 현금이 필요한 경우 번거로운 환전 과정이 불필요하고, 앱에서 환전처리 한 다음에 현지 ATM만 찾으면 된다. 

또 카드를 분실한 경우에는 앱에서 카드 잠금처리를 바로 해서 부정사용을 방지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실시간으로 껏다 켯다 할 수 있으니 이 또한 유용한 기능이라 생각한다.

환전한 금액으로 해외계좌로 송금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하는데, 해외 유학중인 자녀들에게 돈을 보내는 기능도 추가로 있다. 

 

트래블월렛 사용시 주의할 점

이정도 보면 장점만 있을 것 같은데, 의외로 단점이 생각보다 존재한다.

일단 환전 수수료가 달러, 유료, 엔화만 무료이다. 따라서 다른 통화는 0.5~2.5%까지 수수료가 붙을 수 있다. 환전수수료 무료라고 했지만 완전히 무료는 아닌 것이다.

환전 최소 단위는 달러기준 50달러, 최대 결제 한도는 1회당 180만원이다. 따라서 계획된 소비 내에서는 유용하지만 보조적인 수단을 준비할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 충전금액이 애매하게 모자라는 경우에 50달러를 충전해야하는 이슈가 있기 때문에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같은 것도 같이 준비하면 좋을 것 같다. 

 

마무리

일반적으로 현지 경비를 20만원 내외로 일주일 이내에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이라면 트래블월렛만으로 충분히 준비가 가능할 것 같고, 미리 계획을 세워 환율이 저렴할 때 미리 환전을 해두면 상당한 이득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수료나 환율 등의 이득은 많아야 5% 내외이기 때문에 불필요한 소비를 최소화 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어차피 써야할 금액이라면 현명하게 준비해서 다녀와서 경제적으로도 행복한 소비가 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나도 아직 여행을 계획만 세우고 있긴 하지만 조금씩 환율이 저렴해질때마다 환전을 해서 충전해둘 계획이다. 가능하다면 여행을 다녀와서 얼마나 이득이었는지 비교해보는 포스팅도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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