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보금자리론 최종 실행 후기 (기존 농협은행 주담대 대환)

오늘을 마지막으로 한달여간 진행된 특례보금자리론 절차가 마무리 되면서 최종적으로 실행되었다.
실행된 최종 금리는 40년 상환에 4.4%로 확정

30년 상환으로 바꿨으면 4.35%로 받을 수 있었지만 이자는 거의 차이가 없었지만 한달에 내야하는 상환금액이 15만원정도 확 올라가기 때문에 월 상환액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차원에서 40년 상환으로 결정했다.

여튼 오늘 최종 실행까지 완료되었기 때문에 그동안의 히스토리를 전반적으로 적어볼까 한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로 온라인 신청

일단 특례보금자리론의 경우, 기존 주담대를 대환하거나 신규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에도 신청할 수 있었지만 나의 경우에는 4.69%로 기존 주담대의 이율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조기상환수수료로 없이 나중에 더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방법을 만드는 차원에서 특례보금자리론을 신청하게 되었다.

주택금융공사를 통해서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는데, 기본적인 서류는 스크래핑으로 자동 제출되게끔 처리되나 일부 서류는 오류가 발생할 수도 있어서 별도로 PDF 파일로 만들어서 제출할 수 있다. 아마 특례보금자리론 과정에서 가장 귀찮고 어려운 과정이 아닐까 생각된다.

실행일자는 아무리 빠르게 잡아도 신청일로부터 30일이 소요되기 때문에 기존대출 대환하는 경우는 크게 상관없지만 신규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는 조금 넉넉하게 잡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정상적으로 신청서 작성 및 서류 제출이 완료된 상태라면 신청한 은행 콜센터로부터 연락을 기다리면 된다.

 

은행 콜센터 상담

나의 경우에는 기존 주담대도 농협은행이었고, 새로 신규로 특례보금자리론을 신청한 은행도 농협은행으로 했다. 딱히 이유는 없었고, 아무래도 대환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복잡한 절차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신청서 제출은 2월 2일에 했는데, 농협은행 콜센터 연락은 2주 뒤에나 받았다. 더 빨리 연락 받는 경우도 있겠지만, 1-2주 정도 소요되는 것이 일반적이라 생각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

콜센터 상담에서는 특별한 내용은 없고, 신청서 내용이 맞는지 확인하고 틀린 부분이 있으면 상담원분이 수정해주신다. 이후에 확인된 내용은 주택금융공사의 각 지사로 신청서가 넘어간다. 나의 경우에는 파주에 살고 있기 때문에 경기북부지사로 신청서가 넘어가게 되었다.

 

주택금융공사 확약 통지

주택금융공사에서 신청서를 검토한 이후에 확약처리를 해주게 되어 있는데, 나의 경우에는 따로 전화연락이나 확인 절차는 진행되지 않고 문자로 심사통과하여 확약 되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콜센터 상담 받고 약 3-4일 정도 소요된 것 같다. 

이 과정에서 서류상에 문제가 있거나 하는 부분이 있는 것이 아니면 따로 연락을 받지는 않을 것 같다.

 

은행 서류 제출

주택금융공사에서 확약 통지가 났다면 은행에 방문하여 서류제출하라는 문자가 또 온다.
딱히 복잡한 서류는 없고, 등기 서류 및 주민 등록 관련 서류 등이며, 나의 경우에는 은행 방문 후에 소득 증빙 관련 서류와 확약 증명서를 제출해 달라고 하여 별도로 팩스로 전달했다.

다만 우리집은 공동명의이기 때문에 와이프랑 휴가 일정을 따로 잡고 방문해야해서 그 부분 때문에 3-4일정도 소요되었다.

서류 제출은 2월 27일에 마무리 되었다.

 

특례보금자리론 대출 실행

이제 끝이 보인다.

실제로 대출 실행되기 전에 2가지 절차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데, 하나는 아낌e보금자리론에 대한 전자약정이다. 특별한 것은 없고, 모바일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서 전자약정서에 사인하면 끝난다.

그리고 실행하는 당일에는 부동산 등기에 대한 전자서명을 진행한다. 등기부 등본에 담보를 잡겠다는 것에 대한 서명으로 보면 된다. 이 절차도 모바일앱을 통해서 공인인증서 복사해넣는 과정을 제외하면 1분컷으로 가능하다.

이후에 기존 대출에 대한 이자 상환처리 및 인지세 등이 납부되고 (은행에서 처리해줌) 최종적으로 대출이 실행된다.

특례보금자리론 대출 실행 후 소감

그리하여 최종적으로 특례보금자리론으로 대출 갈아타기를 완료했고, 기존 4.69%의 이율을 4.4%의 이율로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갈아타기 했고, 이후에 금리가 더 낮아져서 3%대 대출로 갈아타기 가능한 상황이 온다면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한번 더 갈아탈 수 있는 티켓을 확보하였다고 볼 수 있다.

현 정부 정책에서 여태까지 크게 이득본 적은 없지만 저소득층에게만 허용되던 보금자리론을 이용할 수 있게 된 상황으로 매월 5만원 가량 절약할 수 있게 되어서 빠른 정보 활용으로 현명한 금융생활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특례보금자리론 신청 후기 (+승인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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